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노스트라다무스의 엄중한 경고 예언 !

. 노스트라다무스의 엄중한 경고 예언

 

 

 

"떠나라, 떠나라, 모두 쥬네브를 떠나라.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
그 전에 하늘은 징조를 보이리라 "
 


"Migrez, migrez de Geneve trestous.
Saturne d'or en fer se changera,
Le contre Raypoz exterminera tous,
Avant l'advent le ciel signes fera.(9:44) "

 

 

 

  노스트라다무스(Michel Nostradamus)의 백 시선(百詩選, Les Centuries) 中에서 ...

 

 

노스트라다무스가 살았던 시대엔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곧바로 참수형에 처해지는 당시의 상황 속에 살면서 예언가는 앙리 왕(늙은 사자)과 몽고메리 백작 (젊은 사자) 간에 기마전 싸움으로 인해, 앙리 왕이 두 눈이 빠져 버리며 참혹히 죽음을 맞는다는 예언을 정확히 적중시킴으로써 일약 유명세를 타게 되지만, 아무튼 그후로 그는 극도로 몸을 사려(살기 위해서) 모든 예언서에 교묘한 시(詩)의 형식을 취하여, 갖가지 은유와 상징을 통해 기술하게 되었으며, 그 대표적 결과물이 바로 노스트라다무스의 100 시선이다.

 

그러나 무려 500여년이 지난 오늘 날까지도 노스트라다무스의 이름이 전 세계에 회자되는 이유는 그의 예언 속에 인류의 미래에 대한 그의 심도 깊은 혜안과 통찰력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에서는 인류에게 전하는 서릿발처럼 차가울 정도의 엄중한 경고가 군데군데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상위에 기술된 예언은 인류에게 다가올 새로운 변화 질서를 의미하면서도 고도의 은유로 기술되었기에 대부분의 사람은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지만, 이 구절 속에 담긴 상징의 의미를 깨닫게 되면 그 이면에는 인류의 생사 문제에 직결된 다가올 미래의 대변혁에 대한 비밀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

 

알 듯 하면서도 모를 듯한 이 말.


사투르누스는 ‘씨를 뿌리는 자’라는 의미를 가진 로마 신화의 농경신을 의미하는데, 동시에 태양계의 행성 중에서는 토성으로 해석된다.
또한 그리스의 신화로서는 크로노스(Kronos)이며 자연을 생성한 시(時)로서 그가 다스릴 때 세계는 결백과 순결의 황금시대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쇠로 변한다는 구절의 의미는 동양의 철학으로 명쾌하게 해석할 때 사투르누스는 ‘농경’이라는 단어에서 짐작할 수 있듯 목화토금수의 오행 기운 중에 토(土)를 상징한다.

 

따라서 토가 쇠로 변하는 것이란 토(土)가 금(金)으로 변하는 원리를 뜻하는데, 변화란 우리 주위와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 질서 원리의 변화를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토(土)에서 금(金)으로 넘어가는 우주환경의 변화를 '황금의 사투르누스가 쇠로 변하리라.' 라는 은유적 비유를 통해 기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을 쉽게 풀이해 보면 우주의 조화기운이 성장기에서 완성기로 전환할 때 상극의 모순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때 모든 생명을 절멸 시키는 숙살기운을 레이포즈라 하며, 또한 사투르누스의 중성생명(土: 우주를 주재하는 기운)이 토생금(土生金)의 원리에 따라 쇠(金)로 변하게 된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 구절이다.

 

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되리라.

 

토에서 금으로의 변화 원리 후에 ‘절멸’이라는 무서울 정도의 강력한 ‘생사문제’가 걸려있다는데, 특히 그 대상인 ‘레이포즈’의 의미는 해석의 난해함 때문에 처음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접한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

 

아래 두 그림을 보시기 바란다.

 

보티첼리 [프리마베라(Primavera)]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위에 거론된 두 그림은 15세기 이탈리아 피렌체의 인문주의 르네상스를 일으켰던 인물 중 하나인 로렌조 디 메디치(Lorenzo di Medici)의 주문으로 제작된 보티첼리의 그림인데, 온갖 신화적 상상력과 상징, 그리고 은유로 점철된 이 그림 속에는 바로 레이포즈의 해답이 숨어 있다.

 

해답의 열쇠는 바로 꽃을 내뿜는 플로라를 안고, 두 볼을 가득 부풀려 바람을 일으키는 서풍, 즉 제피로스(Zephyros, 또는 제퓌르 Zephyr) 이다.

 

제퓌르의 철자를 자세히 보면 레이포즈(Raypoz)의 철자와의 유사점을 발견하실 것이다.

 

 

Z E P H Y R       제 피 로 스
R A Y P O Z      레 이 포 즈

 

위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이 둘 간의 자음 구조는 거의 동일하다. 또한 발음상으로도 모음이 상호 일치함을 보여준다. 즉, 노스트라다무스는 약간의 철자 변경이라는 속임수를 통해 그의 예언을 은유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이렇게 우회적으로 예언을 전한 이유는 서두에 밝힌 바의 시대적 상황 등의 복합적 이유가 담겨 있다.


(예언의 정확도가 너무나 높아서 직접적으로 기술한다면 당대의 권력가와 종교 지도자들의 핍박에서 벗어날 수 없었을 생존 보존의 이유.)

 

자, 이제 레이포즈의 정체를 파악했다면 그 다음은 바로 제퓌르, 즉 서풍(西風)의 의미를 알아야 겠다. 서풍, 즉 서방 기운을 상징하는 제퓌르는 가을을 상징하는 서방의 서신(西神)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오행의 기운으로 배치하면 서방을 상징하는 금신(金神)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을의 기운, 금의 기운은 바로 가을천지의 숙살(肅殺)기운이다.

 

비너스의 탄생, 즉 금(金)기운의 탄생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연출해주는 제퓌르가 몰고 오는 기운은 바로 가을의 기운인 숙살지기의 기운이다.

 

그림 속의 서풍은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지만, 그 이면의 서풍의 본성, 즉 가을 천지의 엄숙한 추수 정신을 꿰뚫어 본 노스트라다무스는 제퓌르의 기운이 인류의 생사 문제를 결정할 만큼 냉엄하기에 그(레이포즈)에 반대하는 자는 모두 절멸한다는 무서울 정도로 가혹한 소식을 전했던 것이다.

 

서풍의 정체, 그 말 속에는 인류의 생사를 판단하는 비밀의 문제가 담겨 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이것을 신화적인 코드를 통해 비밀스럽게 전하려 하였다.

 

코드를 해석해내는 일은 후대에 남겨진 우리들의 몫일 것이다.

 

또한 해석된 정보를 통해 다가올 변혁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 역시 말이다.